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을 구경했어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행사하는 모습을 보고 둘러봤답니다.
행사는 10월3일부터 10월6일까지 진행해요.
야외특별행사장이예요. 와우북페스티벌에서 책만 있다면 심심하겠죠? 프리마켓 같은 판매부스도 있고 공연도 하는 무대도 있었어요.
오후시간부터는 인디음악가분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진행되었어요. 다양한 음악가분들이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작가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와우북페스티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수채식요리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배가 고프지 않아서 식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구경 중에 행사장에 먹거리가, 더욱이 건강식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 좋았어요.
구경 중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추천해주신 '책장 속 음악 이야기'가 열리는 장소예요. 이것도 시간이 부족해서 참석해보지는 못했지만 페스티벌 내에서 크고작은 여러개의 행사들이 진행되었어요.
한켠에는 이렇게 화초들이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아레카야자나 극락조같은 열대야들이 있었답니다. 초록초록한 걸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열심히 구경하다가 화초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화초는 행사가 끝나는 10월6일 구매 할 수 있었어요. 원가에 판매한다고 적혀있었어요.
야외특별프로그램으로는 가야금, 클래식 등의 음악공연도 진행되었어요. 와우북페스티벌을 구경한 것이 올해 처음은 아니예요. 사실 재작년에도 구경하기는 했는데 그 때는 참여하는 출판사가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올해는 생각보다 출판사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 대신 1인출판사 분들의 책 판매 공간은 더 커진것 같았어요.
이 공간은 개인적으로 잘 만들어진 공간 같아서 기록하고자 촬영했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예요. 바닥에 종이를 길게 붙여 놓고 크레파스를 올려놨어요. 이렇게만 해 놓아도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만들어졌어요. 자연스럽게 올라가서 그림을 그리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보니까 페스티벌 행사에서 여러 공간을 어떻게 꾸미느냐가 참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종이책이 언제까지 출판되고 유지 될 수 있을까?' 생각해본적이 있었어요. 전자책의 발달과 스마트폰으로 글을 다양하게 접하기에 책을 읽으며 독서를 하는 사람도 줄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저는 아날로그적인 종이책이 좋습니다. 전자책을 읽어보기도 했지만 손으로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는 느낌이 없고 다 읽더라도 기억에 남는것도 덜 했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와우북페스티벌이 계속 열리고 많은 출판사들이 참여하고 사람들도 더 많이 붐비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맑은 날씨 구경하는 즐거움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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