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과일 가격 정보 (11월~1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달동안 많은 과일을 먹었어요. ‘열대과일 천국’ 태국이잖아요.
출발전부터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등 먹고 싶은 과일 왕창 먹을려고 벼르고 있었어요.
항동시장
그런데 4계절 계속 더워서 과일 천지일줄 알았던 태국도 제철이 있더라구요.
망고는 4월에서 10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해요. 그 시기가 가격도 제일 저렴하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띠로리...
저는 11월부터 12월까지 있었는데 점점... 망고 가격이 오르는게 눈에 보였어요...ㅠ
그러나...!
뜻하기 않게 최애과일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ㅎㅎ
먼저 먹었던 과일들 하나씩 소개할게요.
과일 먹느라 사진을 많이 찍어두지 않았어요...ㅠ 그래도 참고해주세요^^
1. 바나나 - 1덩어리 25바트 (치앙마이 금요이슬람마켓 구입)
시장에 가면 바나나를 정말 많이 팔아요. 그런데 길다랗게 생긴아이와 뭉뚱하게 생긴아이 두종류더라구요.
길다랗게 생긴, 익히 알고 있는 모양의 바나나가 좀 더 비싸요. 조금요 ㅎㅎ 10바트 정도 차이나는거 같아요.
파머스마켓
그리고 초록색을 띈 덜 익은 바나나는 훨씬 저렴해요.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뭉뚱하게 생긴 초록색을 띈 한 덩어리는 5바트에 팔기도 해요. 5바트면... 170원정도! ㅎㅎ
바나나 맛은... 다 맛있었어요. ㅎㅎ 익숙한 맛이예요.
2. 파인애플 - 25바트 (원님만 썬데이모닝마켓 구입)
칼이 없어서 통째로 생긴거는 구입하지 못했어요...ㅜㅠ (여기서 칼 사서 해도 되었지만...)
그냥 잘려진거 많이 많이 먹었답니다^^ 저렇게 한봉지에 25바트였는데요. 많이 가시는 마야몰 지하에서는 좀 더 많이 들어있고 49~69바트 정도해요.
시장에 가면 담겨있는 양에 따라 다르지만 20~50바트 정도에 손질된 파인애플을 먹을 수 있었어요. 사진은 한장이지만... 거의 매일 먹었어요 ㅎㅎㅎ
맛은 역시 익숙한 맛이예요. 달고 사각사각. 시원하게 먹으면 더 좋아요.
3. 핑크애플 - 1개에 10바트 (금요이슬람마켓 구입)
핑크애플인데... 미니 사과 같은거예요. 10바트라고 적혀있어서 1kg에 10바트 인가?! 했는데... 1개에 10바트였어요. ㅎㅎ
파인애플이나 바나나와 비교하면 가격이 있는 편이라서... 2개만 사먹었어요 ㅎㅎ 맛은 괜찮았어요. 쇼핑몰 과일코너에 가면 사과는 1개당 30바트 정도? 하는거 같아요.
마트에서는 비싸서 구입은 안했어요.
4. 토마토 - 1봉지 15바트 (금요이슬람마켓 구입)
이거 엄청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숙소에서 샐러드랑 먹고 싶어서 토마토를 구하러 다녔는데 쇼핑몰은 비싸더라구요.
자주 갔던 마야몰 지하에서는 4개정도 들어있는데 50바트했어요. 시장에 가면 작은 봉지에 담긴 방울토마토를 20바트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그건 사진이 없네요..ㅜ)
그렇게 토마토앓이를 하고 있었는데 저렴하게 15바트에 팔고 있더라구요. 야호 하고 노래를 부르면 저렇게 한봉지 사왔어요.
한국 토마토보다 껍질이 단단한? 질긴? 느낌이였어요. ㅎㅎ 그래도 익숙한 토마토 맛! ㅎㅎ
그런데...
엄청 저렴하죠? 치앙마이 므앙므이시장은 크~게 한봉지에 80바트였어요.
므앙므이시장은 우리나라 가락시장? 같은 느낌이예요.
80바트면...2,800원 정도네요. 한달살기 끝날즈음 알게되어서 구매는 못했어요.
5. 귤 - 1kg 30바트 (므앙므이시장 구입)
1kg에 30바트인데 10개정도 담았더니 딱 맞았어요. 사이즈가 크고 좋아보이는 귤은 40바트에 팔기도 하고 작고 안이쁜건 20바트에 팔기도 해요.
중간 사이즈로 집었는데 맛있었어요. 태국음식에 지칠때 새콤한게 먹고 싶더라구요. 그 때 먹으면 최고예요 ㅎㅎ
그런데 이걸 귤이라고 하는게 맞은지 오렌지라고 하는게 맞은지 모르겠어요. 여기 사람들은 오렌지라고 하는거 같아요.
우리나라 귤과 다르게 씨가 많아요;;;
제가 먹은 귤에서 무려 30개의 씨가 나왔어요;;; 먹을 때마다 뱉어냈어요 ㅎㅎ
귤이 맞겠죠?ㅎㅎ
6. 망고스틴 - 0.5kg 100바트 (치앙마이 므앙므이시장 구입)
엄청 비쌌어요. 망고스틴이 먹고 싶어서 11월에 시장을 다녀도 못 찾았어요. 그런데 12월에 므앙므이시장에 가니 1kg에 200바트, 옆가게는 250바트에 팔더라구요.
매번 50바트 이하로 과일을 사먹었는데 200바트 과일을 사먹으려니까 멈칫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200바트면 7,000원인데.
사실 한국에서 7,000원 하는 과일도 종종 사먹는데 여기 물가로 생각하니까 비싸게 느껴지더라구요. 제철일때는 훨씬 저렴하데요.
그래도 먹고 싶어서 0.5kg 100바트어치만 사먹었어요. 8개 넣어주더라구요.ㅎ
사실 망고스틴 망고스틴 이름은 들어봤는데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었어요. ㅎㅎ 무슨 맛인지도 몰랐어요.
이렇게 생긴지도 처음 알았네요.
마늘 같아서 잉? 했어요ㅎㅎ 그래도 달고 맛있더라구요. (사이즈가 작아서 아쉽긴해요 ㅎ)
귤 처럼 손으로 까먹었어요.
7. 패션후르츠 - 1봉지 40바트 (치앙마이 므앙므이시장 구입)
소개합니다. 저의 최애과일 패션후르츠입니다.ㅎㅎ 백향과라고도 하는 패션후르츠. 100가지 맛이 난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몰라요.ㅎㅎ
한봉지에 10개들어있었어요.
엄청~~ 새콤해요. 음... 생긴건 좀 그래보이는데 먹다보면 계속 끌리는 맛이예요. 그래서 엄청 먹었어요.
이렇게 매끈한게 맛있고 좋은거 같았는데...! 쭈글한게 당도가 더 좋데요. 매끈한 상태에서 2~3일 지나면 쭈글해진데요.
매끈한것도 먹고 쭈글한것도 먹었는데... 둘 다 새콤하고 맛나요. 침 고이는 맛. ㅎㅎ
처참한 흔적들...
이렇게 노랗게 생긴 패션후르츠도 있어요. 맛은 비슷한거 같은데 저는 빨간 패션후르츠가 더 맛났어요.
8. 망고 - 1팩 49바트 (마야몰 지하 림핑마트 구입)
아...사진이 아쉽네요 ㅜㅜ 망고를 기다리신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올려요.
사실 망고도 참 많이 먹었는데 지나고 보니 사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망고탱고에서 먹은 망고사진으로 대신...ㅜ
망고는 주로 마야몰 지하 1층 림핑마트에서 사먹었어요. 손질되어서 팩에 담긴걸로 사먹었는데 2개정도 썰린게 49바트했어요. 11월에는요.
그런데 12월쯤 되니까 60바트, 80바트 이렇게 가격이 올라가더라구요.
그 후로는 못 먹었어요...
참고로 얼려 먹었는데 훨~씬 맛났답니다. ㅎㅎ
+ 번외
12월 므앙므이 시장에서는 수박을 20~25바트에 팔아요. 그리고 코코넛도 보이시죠?
보통 1개에 40~50바트에 파는데 저기서는 봉지에 담아서 140바트에 팔고 있네요.
두리안은 사먹어 보지 않았어요. 가격도 공개를 안해놓았네요. (AAAAA 라고만..ㅎㅎ)
시장에 가면 작게 썰어놓은 팩을 팔아요. 가볍게 먹기 좋은 정도가 100바트~150바트 하더라구요.
이렇게 11월과 12월에 먹은 과일들 가격정보와 후기를 적어봤어요.
먹을 때마다 사진을 찍었다면 망고와 파인애플 사진이 제일 많았을거예요. ㅎㅎ
하지만 한달살기 마지막 쯤에 먹은 패션후르츠가 최애과일이라는 사실. ㅎㅎ
한국에서는 백향과라고 불리고 가격도 비싸더라구요 ㅠㅠ
과일 가격은 판매처별로, 시기별로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여행 속 조화 > 해외2018_태국 치앙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에서 먹은 과자 TOP3 + 그 외 태국과자 소개 (1) | 2018.12.17 |
---|---|
에어아시아 탑승 후기 (인천에서 방콕경유, 치앙마이가기) (1) | 2018.12.17 |
치앙다오 화요일마켓 (Chiang Dao Market - Tuesday) (0) | 2018.12.10 |
치앙다오 아잘레아빌리지 숙박후기 (Azalea village) (0) | 2018.12.09 |
치앙마이에서 치앙다오 (Chiang Dao)가는 방법 By 버스 (1) | 2018.1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