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이 많은 태국
여행에서 먹거리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태국여행에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다면 힘들었겠지만 전체적으로 맛있고 좋았어요. 그래서 음식을 먹고 싶어서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먹거리로 기억하는 태국여행을 적어봤어요.
도착하고 다음날 아침에 먹은 음식이에요. 오른쪽에 보이는 볶음밥은 무난했어요. 왼쪽에 있는 건 국물과 면은 괜찮았는데 고기 볼은 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간 비린 듯했었어요. 양념이 묻은 꼬치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이름은... 기억이 안 나요... 그림 보고 주문했어요. 고기 볼 빼고는 괜찮았어요. 태국 음식은 뭔가 다양한 맛을 하나의 요리에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향신료 때문일까요?
돼지고기 볼과 치킨볼 꼬치예요. 치킨볼 꼬치가 냄새도 덜 나고 맛있어요.
태국에 가면 정말 많이 먹어야지!라고 했던 건 바로 망고였어요.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갔던 5년 전에는 마음껏 과일을 먹지 못했어요. 스케줄에 맞추어서 돌아다녔고 섬으로 갔더니 장을 볼 시간조차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여행 때는 맘껏 먹었어요. 음식은 망고탱고에서 먹은 건데... 역시나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 덥고 습했던 태국에서 망고탱고의 시원한 음식들은 행복이었어요.
숙소 근처에 있어서 자주 갔던 Solao 예요. 주로 편의점 음식을 먹었었어요. 간단하게 먹기 좋고 한 달 살기였기에 매번 비싼 음식을 먹기 어려웠기 때문이에요. 그러다가 저렴한 편에 맛도 괜찮은 음식이 볶음밥과 윙이었어요. 쏨땀도 가볍게 즐겨주었어요. 대체로 맛이 우리나라 음식이랑 비슷해서 익숙하고 맛있었어요.
시파국수는 태국여행, 치앙마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자주 가는 국수집이예요. 약간... 갈비국수 같은? 국물 맛도 진하고 국수와 들어있는 고기 모두 입에 잘 맞고 맛있어요. 어떤 분은 이전에 유명해지기 전이 훨씬 맛이 좋았다고 하는데 제가 먹었을 때도 다른 곳들보다 맛있었어요.
빠떵꼬 튀김도 치앙마이 여행에서 많은 분들이 드시는 음식이에요. 연유를 찍어먹으면 맛이 있어요. 그런데 모양이 특이한 것 말고는 아주 뛰어나고 맛있는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카오소이... 정말 맛있고 좋아했어요. 이건 치앙마이 산티탐에서 먹은 음식이에요. 닭다리가 들어있는 국수예요. 조금 생소했는데 저는 맛있었어요. 배가 고파서 공깃밥도 추가해서 국물에 말아먹었어요.
한 달간 묶었던 숙소 1층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먹은 기본 음식들이에요. 태국 현지 음식점에 가면 왼쪽 음식은 기본적으로 있는 거 같아요. 돼지고기 덮밥 같은 거예요.
이 음식은 잘못 시켰던 거예요. 팟타이는 괜찮았는데 국물요리는 잘 못 시켰어요. 옥수수 깡치도 들어있고 채소와 버섯이 들어있는데 뭔가 좀 밋밋했어요.
태국 치앙마이 마켓 중에 유명한 찡짜이? 마켓에서 먹은 팟타이예요. 맛있었어요. 역시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다른 곳에서 먹은 팟타이가 더 맛있었어요. 이건 와로롯마켓 근처에 있는 세계 최강 팟타이 집에서 먹은 음식이에요. 여기서 먹어보고 '아... 팟타이가 맛있는 요리구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먹다가 밥도 넣어서 먹었어요. 태국 음식은 대체로 양이 적어요. 그래서 공깃밥은 꼭 추가로 먹었던 것 같아요.
여행을 다녀온 지 8개월이 넘었는데 이 음식이 계속 생각나요. 카 오소이예요. 산티탐에서 먹은 것도 맛있었지만 창푸악게이트 인근에서 먹은 카오 소이 집이 더 맛이 있었어요. 여행을 마칠 때쯤 알아서 두 번 밖에 가지 못했지만 두 번 다 만족하며 먹었어요. 카레 맛도 나면서 닭다리도 들어있고 면도 부드러웠어요. 사람들이 참 많은 가게였어요. 좁게 앉아서 먹고 더웠지만 음식 맛은 정말 좋았어요.
먹거리로 기억하는 태국여행이었어요. 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고 먹었지만 따로 포스팅한 것들은 제외하려고 했어요. 태국여행에 가신다면 맛있는 음식 다양하게 즐기셨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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