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6 글쓰기 글쓰기를 좋아했다. 메모를 하거나 생각을 끄적이는것을 좋아했다. 항상 나는 생각이 많았고 그것이 금새 잊혀지는 것이 아쉬웠다.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수단에 대한 고민만 했었다.정작 진득하게 글을 쓸 생각을 하지 못한것이다. 어릴적엔 매일 일기를 썼다. 그것이 숙제이든 아니든 하루를 기록하는 것을 좋아했다. 또한 그렇게 적은 나의 글을 다시보길 좋아했다.쌓여가는 공책처럼 내 삶도 쌓여가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일기 쓰는 걸 멀리하게 되었다. 어느덧 시간은 흘렀고 나는 평범한 일상을 적는 것 조차 어려워하게 되었다.매번 글을 쓸 때의 시작은 끄적임... 이었다. 그냥 끄적끄적 쓰는것에 익숙해져서 내용이 중구난방에 읽기 힘든 글들 뿐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글쓰기를 지속하려고 한다... 2018. 6. 24. 이사 문득 내가 있었던 공간이 떠오른다. 마치 제 3자가 나를 바라보는 것 처럼 익숙한 공간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내가 보인다. 그 때의 기억이 좋아서, 그리고 지금은 그 공간에 없기에 더욱 떠오르는 것 같다. ‘나는 이사를 했다’ 내가 기억하는 순간 때 부터 (나는 5살 이전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4번정도 이사를 하였다. 어린시절 2번의 이사. 성인이 된 이후에 2번의 이사였다이사를 많이 한 편은 아니다. 누군가는 학창시절 이사로 인해 전학을 갔던 경우도 있다는데 나는 한 집에서 20년을 살았었다. 학창시절과 20대를 보낸 곳은 반지하 방이었으며 이사한 곳은 지상에 햇빛이 비추는 1층 집이었다. 그 때 정말 감격스러웠다. 이사를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나는 결혼을 했다. 어렵게 구한 전세집에서 신혼생활.. 2018. 4. 8. 이전 1 ···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