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는 맛집이 많다.
검색해보면 ‘맛집’ , ‘추천’ 등의 가게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어디로 가야할지 더 고민이다.
치앙마이에 온지 하루만에 닭요리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청도이로스트치킨’ 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닭요리 전문점이며 <Tripful> 잡지에서 추천하는 곳이다.
다행이도 위치는 숙소와 멀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마야몰, 원님만 근처이다.
마야몰에서는 대략 도보로 10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태국어를 모르다보니 가게를 지나칠 뻔 했다.
다행이 외관을 보고 ‘이곳이구나’하고 알게 되었다.
평일 낮 시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빈 자리를 찾아 앉으니 메뉴판과 체크할 수 있는 주문서를 건넸다. 아주 다행인 것은 메뉴판에 음식들 사진이 있었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고 태국어는 아예 모르는 나에게는 아주 편한 메뉴 주문이었다.
이것이 이 가게의 메인음식이다. 로스트치킨.
별표가 되어있었으며 가격은 80바트로 한화로는 2750원 정도다. 물론 양이 푸짐하지는 않지만 만족스러운 가격이다.
고기맛도 맛이었지만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익숙한 맛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바베큐맛이었다.
우리가 체크할 주문서는 영어로 적혀있었다. 외국인은 영어 주문서를 주는 것 같다.
주문한 음식은 로스트치킨, 돼지고기구이, 파파야쏨땀, 2종류의 밥, 그리고 맥주와 물이었다. 2명이서 모두 먹었다. 태국음식이 저렴하면서 푸짐하지는 않은 편으로 적당한 양으로 제공된다. 그래서 2명이서 음식2개를 시키면 부족하다.
파파야쏨땀은 우리나라로 치면 김치 같은 것 같았다. 뭔가... 메인음식들을 먹다가 텁텁한 입을 채소로 채우고 싶을 때 쏨땀을 먹으면 개운해지는 것 같았다. 돼지고기구이는 닭구이와 비교해 조금은 질겼다. 하지만 닭구이가 유난히 부드러웠던 것이고 돼지고기구이도 충분히 맛있었다. 가격은 70바트로 닭구이보다 10바트 저렴하다.
음식을 먹던 중 가게를 둘러보니 손님이 가득차 있었다. 그리고 잡지에 소개되어 그런지 한국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나를 제외한 2테이블 정도가 한국사람들이었다.
총 계산한 금액은 310바트다. 한화로 10,700원 정도의 금액이다. 이 중 맥주가격이 3,000원이 넘는다. 한국에서 먹었다면 20,000원정도 나오지 않았을까?
치앙마이의 여러곳을 둘러보고 많은 음식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익숙한 맛에 부드러운 고기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메뉴선택도 어렵지 않았기에 만족스러웠다.
주소는 [ 태국, 50200 Chang Wat Chiang Mai, Amphoe Mueang Chiang Mai, Thesaban Nakhon Chiang M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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