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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속 조화/해외2024_베트남 나트랑, 달랏

나트랑(냐짱) 커피전문점 'Nora Coffee' 노라커피 추천

by 소풍on밍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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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많이 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갈 때에는 자유여행을 했어요. 프랑스나 태국을 여행할 때에도 항공, 숙박을 예약하고 일정을 짜고 가고 싶은 곳을 미리 정해서 다녔어요. 그런데 올해 다녀온 베트남 나트랑(냐짱)은 여럿이 함께 갔기에 제가 원하는 일정이나 가고 싶은 곳을 계획하기 어려웠답니다. 그래서 알아보지도 않고 베트남에 도착했는데 현지 카페가 너무 가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알게 된 괜찮은 카페를 소개합니다 :) 

Nora Coffee

주소: 85 Đoàn Trần Nghiệp, Vĩnh Phước,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영업시간: 오전 07:00 ~ 오후 10:00 (구글지도에서 검색 후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구글맵주소링크

https://maps.app.goo.gl/GRjwv16Jtb2FcuuP6 

제가 머물렀던 호텔은 호라이즌 호텔이었어요. 나트랑에 오는 한국인 단체관광은 대부분 여기로 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인이 정말 많았어요.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오전 8시 30분까지였답니다. 그래서 일찍 열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가게 된 곳이에요.

자녀를 태우고 학교에 등교시켜주는 모습

해변가를 지나 골목 안쪽으로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어요. 베트남에서는 아이들 등하교를 부모님이 오토바이로 시켜주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문득 인상 깊어서 찍어봤어요.

Nora Coffee 입구

문이 굳게 닫힌 Nora Coffee (노라커피) 입구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자물쇠로 잠겨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이른 7시였어요. 입구가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시간을 맞춰갔는데 '어?? 구글지도에 나와있는 오픈 시간이 잘 못 되었나?' 하는 찰나에 직원분들이 오셨어요.

출근한 직원들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직원분들이 도착했어요. 문 앞에서 서성이는 저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 참고로 이곳은 대학교 인근에 있어서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관광객보다는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영어 소통이 어렵다고 알고 갔었어요. 저도 메뉴를 보면서 주문을 했는데도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소통은 잘 되었답니다 :)

입구

철문 안으로 들어가면 오토바이를 놓을 수 있는 곳과 함께 빨간 리본이 달린 아치형 입구가 또 등장해요. 안쪽으로 깊게 되어있는 구조였어요. 제가 첫 손님이다 보니 서둘러 문을 열고 직원분이 들어가셨어요. 불도 키고 머신도 작동시키고 하셔야 했기에 잠시 밖에 있었어요.

 

야외 벤치

야외에 놓인 벤치예요. 베트남은 처음이었는데 감성적인 부분이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공간 활용이었어요. 

실내모습

실내로 들어왔어요. 서두르는 바람에 카운터와 메뉴를 찍지 못했네요. 실내 안쪽으로 오면 좌석도 여럿 있었어요. 제가 갔던 시간은 그래도 선선했기에 야외에 자리를 잡았어요.

야외

제가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는 중에 다른 대학생으로 보이는 현지 손님이 방문했어요. 

옆 소품샵

가게 옆에는 소품샵도 있었어요. 이곳도 보고 싶었는데 여기는 오픈시간이 달라서 구경하지 못했어요. 밖에서 봤을 때 컵 종류가 많이 있었어요.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크루아상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크루아상이 왔어요. 커피가 달달했어요. 빵은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직원들이 친절했어요. 조심스럽게 가져다주기도 하고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래서 핸드드립도 시켜봤어요.

핸드드립 커피

이른 아침부터 각성이 필요했을까요?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호기심에 핸드드립까지 시켰었네요. 정성껏 내리고 가져다주는 모습을 보니 마시기도 전부터 고마웠답니다. 커피맛을 잘 알지 못하는 저로써는 특별히 보리차 같거나 산미나 탄맛이 강하지 않으면 괜찮게 평가하는데 여기도 좋았답니다 :) 

우선 저는 저 공간에 있는 것이 좋았어요.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만족스러웠답니다. 관광객 가득한 가게보다는 현지인이 있는 곳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른 아침 조용하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친절한 직원의 서비스까지 받았으니.. 추천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가족을 보고 사진을 또 찍었어요. 베트남 여행을 가신 분들은 오토바이 많은 것을 보면 여러 생각이 드실 테지만 저렇게 아이를 등하교시키는 모습은 좋은 기억으로 남네요. 나트랑(냐짱)에 가시는 분들은 인근 카페 Nora Coffee (노라커피) 방문해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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